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청소년 인문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인문:톡’ 성료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지난 12월 20일 청소년 인문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인문:톡(Talk)’을 성료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학교 밖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 인문학 사업 전반을 돌아보고, 향후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에 참여 청소년과 함께하는 소감 나눔 시간으로 시작해 오후 간담회로 이어졌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의 2025년 청소년 인문 프로그램 ‘인문ON: 생각을 켜다’는 △체험형 인문 강의 프로그램 ‘문득, 인문학’ △전국 문화도시 인문여행 ‘ON: Trip 인문여행’ △서울
효성중공업, 유럽 전력시장 전역으로 수주 보폭 확대
효성중공업이 전력 인프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수주 영토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영국,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약 2300억원이 넘는 초고압 전력기기를 잇따라 수주하며 높은 시장 신뢰를 입증했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이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진입 장벽을 뚫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영국 전력망의 ‘핵심 파트너’… 초고압 변압기 독보적 점유율 1위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망 운영사 SPEN(Scottish Power Energy Networks)과 약 1200억원 규
숨고, 노크타운과 손잡고 아파트 전용 ‘홈케어’ 서비스 출시… 소비자 주거 편의 향상과 전문가 비즈니스 상생 동시에 잡는다
국내 대표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대표 김강세)가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대표 이승오)과 협력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0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결과다. 플랫폼 간 기술 연동을 통해 입주민들이 아파트 생활 전반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을 원스톱(One-Stop)으로 간편하게 해결하고, 전국의 숨고 고수(전문가)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크타운을 이용하는 전국 730단지, 70만 세대의 입주민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외부 경로를
서울시는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무면허·무신고 미용 시술을 제공한 업소 10곳을 적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소 내 메이크업 시술 사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고궁 인근 한복대여점 가운데 불법 미용 행위가 의심되는 38곳을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 신고 없이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 업소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한복 체험 관광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한 미용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추진됐다.
민사국은 온라인 예약사이트 이용 후기와 사진 등 게시물 분석과 현장 조사를 병행해 단속 대상을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화장용 도구와 기기를 비치하고, 한복 대여와 함께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소는 한복 대여료로 2~4만 원을 받는 동시에 미용 시술 명목으로 5~10만 원을 추가로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례를 보면, A업소는 미용업 영업 신고 없이 한복대여점 내에 화장용 도구를 진열해 두고 온라인 예약을 받아 관광객에게 메이크업을 제공했다. B업소는 한복대여점과 제휴한 무신고 미용 종사자가 업소로 출장을 나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크업과 헤어 시술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무신고 업소는 관할 구청의 위생 점검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화장 도구나 화장품 오염으로 인한 피부염, 감염 등 건강 피해 우려가 크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은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관할 구청이 발급한 영업신고증과 미용사 면허 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미용사 면허 없이 미용업을 하거나 영업 신고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면허를 취득했더라도 관할 구청에 영업 신고를 하지 않으면 처벌 대상이 된다.
서울시는 고궁 주변 관광객의 안전과 위생을 위협하는 불법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서울시 응답소와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결정적인 증거를 첨부한 제보의 경우 심의를 거쳐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고궁 주변의 한복 체험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미용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면허·무신고 미용 시술은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앞으로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